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천연 청색 색소 ‘스피라’ [Cultured Supply 제공]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천연 청색 색소 ‘스피라’ [Cultured Supply 제공]

미국 최고 권위의 발명상 에디슨 어워즈(Edison Awards)가 해외진출 고려하는 스타트업(신생기업) 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코트라(KOTRA)가 전했다.

에디슨 어워즈는 발명가 토마스 에디슨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87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미국 최고 권위의 발명상이다.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 그리고 이를 만드는 기업과 개인에게 상을 수여하고 있어 '혁신의 오스카상'으로 불린다. 올해는 총 18개 카테고리에서 최종 결선 후보를 공개했다. 오는 4월 17~19일에 열릴 에디슨 어워즈 행사에서 최종 수상자를 가릴 예정이다.

이번 어워즈 행사에서 눈 여겨 볼만한 기업으로는 ‘슈림프박스(Shrimpbox)’를 만든 아타라야(ATARRAYA Inc.)을 들 수 있다. 지속가능한 새우 양식에 중점을 둔 양식 기술 회사다. 이 업체는 새우 양식에 대한 혁신적인 접근 방식인 ‘슈림프박스’라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슈림프박스 기술을 사용하면 기존 새우 양식에서 흔히 발생하는 수질 오염이나 항생제 남용과 같은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

자연에서 추출하는 색소를 제조하는 업체도 있다. 스피라는 스피루리나 해조류에서 추출한 천연 청색 색소다. 스피라를 청량 음료에 활용할 경우 인공 색소가 주는 위험성을 제거할 수 있다. 또한 스피루리나가 갖고 있는 항염증 및 항산화 효과도 있다.

정밀 발효 단백질이 들어간 비-동물성 우유 ‘스트라이브’ [Strive 제공]
정밀 발효 단백질이 들어간 비-동물성 우유 ‘스트라이브’ [Strive 제공]

정밀 발효 기술 단백질로 만든 우유도 등장했다. 스트라이브(Strive)는 퍼펙트 데이(Perfect Day)의 동물성 유청 단백질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대안 우유를 제공한다.

지난 2014년에 설립된 퍼펙트 데이는 2020년 세계 최초로 동물 없이 실험실에서 우유 단백질을 만들어 낸 기업이다. 회사의 주력 제품인 우유 단백질은 미생물(Microflora)을 이용한 정밀 발효 기법으로 실험실에서 합성했다.

미생물 발효를 통해 우유 단백질을 만들어냈지만 동물에서 추출한 단백질과 영양학적으로 동일하다.

육성연 기자


육성연 gorgeous@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