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올림픽의 식단은 친환경적 구성이 돋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림픽 선수단은 3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레스토랑에서 500가지 이상의 레시피로 구성된 식단을 맛볼 수 있다. 특히 파리 올림픽 위원회는 ‘탄소발자국 줄이기’를 주요 식단 키워드로 두고 다양한 방법을 계획하고 있다. 탄소발자국이란 제품 생산 및 서비스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말한다.
위원회가 공개한 식품 전략을 살펴보면 파리 올림픽은 먼저 탄소발자국이 높은 동물 단백질의 비중을 줄이는 대신 다양한 채식 메뉴를 선보인다. 세부적 살펴보면, 관중을 위한 판매 제품의 60% 이상을, 미디어 관계자에게는 50% 정도를 채식 기반 상품으로 제공한다. 선수들에게는 다양한 채식 메뉴를 개발해 선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또 파리 콩코르드 광장에서는 방문객에게 100% 채식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동 거리에 따른 탄소발자국도 줄인다. 올림픽 기간에 제공되는 식품의 25%는 경기장 250km 이내에서 생산된 제품을 사용한다. 식품의 80%는 프랑스 원산지 상품만을 사용하고 항공 경로로 수입된 식품은 취급하지 않는다. 특히 선수들이 상주하는 올림픽촌에서는 100% 프랑스 원산지 제품을 사용한다.
플라스틱 사용량도 대폭 줄일 계획이다. 일회용 용기 대신 재사용이 가능한 식기를 사용하고, 유리병과 100% 재활용된 페트병도 활용한다.
aT 관계자는 “친환경적 테마들이 국제행사에서 꾸준히 강조되고 있다”며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도 식품의 유통거리까지 고려하며 친환경적 행사에 대한 의지를 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움말=정은영 aT 파리 지사] 육성연 기자
육성연 gorgeous@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