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식생활을 추구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폴란드에서 스낵바가 식사대체식품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채소를 주재료로 한 스낵바 제품 역시 인기 대상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채소 재료의 스낵바 제품의 비중은 아직은 낮다.

최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민텔에 따르면 폴란드에서 바쁜 일상을 보내는 직장인, 다이어트를 신경쓰는 여성 그리고 아이들의 간식으로 칼로리 부담이 적으면서도 풍부한 영양이 담긴 스낵바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식품업체들이 하루에 다섯 색깔의 다른 과일과 채소를 다섯 접시 이상 먹는 이른 바 ‘파이브 어 데이(Five a Day)’ 운동에 동참하려는 소비자들을 위해 스낵바의 과일 함량을 늘리고 있는 것이다.

최근 자료에 따르면 전체 폴란드 소비자 중 27%만이 파이브 어 데이 운동이 제시하는 양에 충족되는 음식을 섭취하고 있으며 이는 타 유럽국인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소비자들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민텔은 2014년 3월부터 2015년 2월까지 새로 출시된 스낵바 중 대부분인 72%가 과일을 주재료로 한 제품이었으며 채소 스낵바는 3%에 그쳐 식품업체들이 발전을 꾀할 수 있는 분야로 전망했다.

다음은 민텔이 꼽은 채소를 재료로 사용한 스낵바의 예다.

폴란드 파파그린 참깨바

폴란드 건강식품 업체 파파그린(Papagrin)은 올해 초 참깨바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참깨의 바삭함을 기본으로 비트와 생강으로 건강을 더한 스낵바로 유기농 재료만을 엄선한 비건 소비자들도 즐길 수 있는 글루텐, 무지방, 무가당 제품이다. 또 자연적인 단맛을 내기 위해 대추와 크랜베리가 쓰였다. 영국 루드 헬스 호박바

채소를 주재료로 한 스낵바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재료는 단연 호박이다. 2014년 3월에서 2015년 2월 사이 출시된 관련 제품 중 32%가 호박을 첨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루드 헬스의 호박 과일ㆍ채소바는 식이섬유가 높은 호박을 함유하고 있으며 유대인들의 까다로운 식품 기준을 따른 ‘코셔(Kosher) 마크’도 획득한 제품이다. 미국 올가닉 초콜릿 브라우니 오트바

폴란드에서 지난 1년간 출시된 스낵바 중 어린이를 위한 제품이 6%에 그쳐 아이들을 위한 영양바에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보여준다. 미국에서 지난해 2월에 출시된 자두 올가닉 고 바는 당근, 케일, 고구마 등 채소를 골고루 함유하고 있으며 채소 맛을 싫어하는 아이들을 위해 초콜릿 브라우니의 달콤한 맛을 강조했다.

  • 출처 민텔

박한나 기자/


상윤주 sangyj@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