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방, 무지방 제품으로 점철된 북미 유제품시장에 지방을 제거하지 않은 생지방(full-fat) 요거트가 급성장중이라고 현지 외신이 최근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생지방 요거트는 가공처리된 저지방이나 무지방 요거트에 비해 풍미가 더 진하고 크리미하지만, 오랜 저지방 트렌드 탓에 소비자로부터 외면 받아왔다. 하지만 가공이 덜 된 식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인공적으로 지방 함유량을 낮추지 않은 자연 지방 요거트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
요거트 제조사들도 생지방 제품을 확장하는 등 트렌드 변화에 발빠르게 대처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 사례로 프랑스의 유제품 대기업 다논 SA의 자회사인 스토니필드는 지난 2월 지방 제거없이 유기농 우유와 천연 과일로 만든 생지방 요거트인 ‘오 마이 욕(Oh My Yog!)’을 출시했다.
생지방 요거트의 주재료인 생지방ㆍ원유 매출도 빠르게 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시장 조사기관 IRI의 보고서를 인용, 생지방 우유(whole milk)의 매출이 저지방 우유의 매출의 절반 가량이지만 판도에 변화가 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17일까지 1년간의 미국 내 우유 매출 중 생지방 우유는 5% 증가하고 저지방 우유는 3% 감소했다.
또 월스트리트저널은 “생지방 요거트가 저지방 제품에 비해 포만감이 더 클 뿐만 아니라, 다수의 소비자들도 전자의 풍미가 더 뛰어나다고 말한다”고 식음료제조사 임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 출처 푸드 다이브
정주원 기자/
Chung Joo-won joowonc@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