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콩 시장의 가격 하락세가 춘절 이후에도 반등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올해는 지속적인 품질 저하도 문제로 떠오르고 있어, 국내 도매시세가 낮아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산 대두는 지난해부터 현지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해왔다. 지난해 8월에는 1t당 629달러였던 것이, 지난해 11월 580달러를 거쳐 지난달에는 561달러까지 떨어졌다.
중국산 대두는 경쟁력이 낮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시세 하락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있다. 중국산 대두는 착유용으로 쓰기에는 경쟁력이 떨어진다. 특히 흑룡강성 농가의 대두 질이 전반적으로 떨어지는 상태여서 올해도 좋은 값을 받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게 시장의 전망이다.
이 와중에 올 봄에는 대대적인 대두 파종이 예정돼 있어, 가격은 더 떨어질 전망이다.
춘절 기간 동안 중국 착유공장은 평균 16일에서 18일 정도 가동을 중단한다. 현재의 착유공장 가동률을 고려하면, 이 기간 동안 감소하는 착유량은 400만t 정도다. 이 때문에 지난 달 착유량은 690만t 상당이지만, 이달에는 아무리 많이 잡아도 착유량이 340만t 상당일 것으로 예상된다.
춘절 후에는 농가가 대대적인 봄파종을 시작하면서 농가들의 대두 판매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시장 가격 하락은 상당 기간 동안 지속될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가격은 상당 부분 하락했지만 품질도 함께 저하되다 보니, 중국산 대두 수입량도 줄어들고 있다.
지난해 12월 중국산 대두 수입물량은 1917t으로, 전년 동기보다 94.5% 감소한 수치다. 중국산 대두의 가격 하락이 이어지면서, 도매시세도 낮아질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도현정 기자/
도현정 ysk@heraldcorp.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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