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조식품의 국물없는 라면 동영상 [유튜브 캡처]
묘조식품의 국물없는 라면 동영상 [유튜브 캡처]

일본의 인스턴트 라면 시장에서 ‘국물이 없는’ 제품 판매가 늘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했다.

일본 즉석면 공업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봉지라면, 컵라면을 포함한 일본의 인스턴트 라면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2024년 인스턴트 라면 판매량은 59억 115만개다. 집계 이래 역대 3위 기록했다.

특히 국물이 없는 라면 수요가 인기다. 일본 식품사 묘조식품은 “최근 국물이 없는 라면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며 “특히 8월에 구매 수량이 급증한다“고 밝혔다. 묘조식품의 대표 제품으로는 ‘잇페이짱 야끼소바’가 있다. 더불어 유명 라면가게와 콜라보한 제품 ‘부부카 아부라소바’도 호조다. 최근 ‘메시테러’라고 불리는 식욕 자극 동영상이 유행하면서 해당 제품을 먹는 영상도 화제를 모았다.

‘아부라소바’란 국물 없이 참기름 등의 기름 소스에 면을 비벼 먹는 음식이다. 주로 두꺼운 면을 사용한젊은 층과 남성에게 인기가 많은 편이다.

aT 관계자는 “일본에서 국물이 없고 소스에 비벼 먹는 면의 판매량이 늘고 있다”며 “국내 불닭볶음면도 이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외식 가맹점이나 유명 셰프와의 협업메뉴 등을 마케팅에 활용하는 것도 수출 확대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육성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