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비 제품 [칼비 제공]
칼비 제품 [칼비 제공]

일본에서 포테이토 칩으로 유명한 칼비그룹이 냉동식품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밝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일본 내 냉동식품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분석했다.

칼비의 에하라 마코토 사장 겸 CEO는 최근 기자 회견에서 “감자의 부가가치 전략을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 보고 있다”며 “홋카이도산 냉동식품이 스낵 외에도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칼비그룹 내 냉동식품 사업의 규모는 약 10억엔(약 94억원)이다. 칼비 플러스에서 판매되는 ‘포테리코’와 칼비포테토사가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으로 제조 및 판매하는 감자튀김을 포함한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100억엔(약 947원) 규모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칼비는 시레토코샤리 농업협동조합(JA 시레토코샤리)과 협력했다. 감자의 안정적인 공급과 냉동 가공 시설의 건설 및 운영에 대한 기본 합의를 체결했다.

칼비는 약 200억 엔을 투자해 홋카이도 샤리군 샤리마치에서 수확된 감자를 고품질로 가공하는 냉동 가공 공장과 제품 창고, 감자 저장고를 건설할 예정이다. 오는 2028년까지 해당 제품을 시판할 예정이다. 100억엔 매출 달성을 위해 추가 투자도 계획하고 있다.

aT 관계자는 “최근 일본에서 냉동식품 시장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한국 기업은 일본 현지의 차별화된 제품 개발과 협력 모델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육성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