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샘스클럽이 글로벌 유통망 강자로 떠올랐다고 코트라(KOTRA)가 전했다.
샘스클럽은 세계 최대 유통기업인 월마트의 자회사다. 회원제로 운영되는 창고형 매장이다. 중국에는 1996년 선전시에 1호점을 열었다. 지난 1월 기준 중국 주요 1, 2선 도시에서 53개 매장을 운영한다. 샘스클럽은 2026년까지 60개 매장을 열 것으로 예고했다.
중국의 소비수준이 올라가면 샘스클럽을 포함한 회원제 창고형 마트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태평양증권에 따르면, 샘스클럽 소비자 중 중산층이 절반 이상이다. 회원당 1회 평균 소비액은 1000위안(약 20만원) 내외다.
특히 샘스클럽의 주문량 중 절반 이상은 온라인 주문이다. 2023년 샘스클럽의 온라인 매출액은 400억위안을 돌파했다. 이는 온라인 매출액이 각각 220억 위안과 200~300억 위안으로 추정되는 딩둥과 메이퇀을 크게 앞지른 수치다.
샘스클럽의 온라인 판매가 성공한 원인은 전국적으로 운영되는 샘스클럽의 거점창고 덕분이다. 거점창고는 인구 밀집 지역에 설치된 소형 창고다. 소비자가 주문하면 한두 시간 내 바로 배송할 수 있다. 지난해 기준 샘스클럽은 전국 25개 도시에 500여 개 거점창고를 운영한다.
샘스클럽 제품의 80% 이상이 수입품이란 것도 특징이다. 샘스클럽 MD는 코트라를 통해 “최근 한국 등 인근국 수산가공품에 대한 수요가 높다”며 “특히, 한국의 오징어스낵, 해산물 부각 등 해산물로 가공된 스낵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육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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