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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에서 카페 문화를 중심으로 새로운 식음료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전통적으로는 한 공간에서 식사, 디저트, 음료를 모두 소비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으나, 최근에는 메뉴 전문화와 콘셉트 기반 외식 공간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수도 타슈켄트를 중심으로 특정 메뉴에 특화된 베이커리, 커피 전문점 등이 등장했다. 소비자 취향이 다양화되고 카페와 레스토랑의 구분도 뚜렷해지고 있다.

현지에서는 스페셜티 커피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타슈켄트는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수요나 인식이 낮았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커피 전문점이 생기고 있다. 코트라는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주변국과 비교했을 때 경쟁이 덜 치열하고 진입 장벽도 상대적으로 낮아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버블티와 밀크티 전문점도 빠르게 늘고 있다. 중국과의 무역·물류 구조 변화와 현지 거주 중국인 수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밀크티는 친숙함과 참신함을 동시에 갖춘 음료로 자리 잡고 있다.

식음료 관련 지역 행사들도 활발히 개최된다. 지난 5년간 BCHEXPO(Uzbakeryexpo), ZiraFest, Coffee&Tea Fest Expo, MAZZA FOOD&MUSIC Festival 등 다양한 소규모 F&B 박람회가 정례화됐다.

코트라 관계자는 “우즈베키스탄의 외식·커피 문화의 확산은 한국 기업에도 새로운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며 “다만 초기 시장 특성상 유통 채널 확보, 제도 이해, 제품 현지화 등의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육성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