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록스 민트사탕 [브래드록스 홈페이지]
브래드록스 민트사탕 [브래드록스 홈페이지]

지난 5월 개최된 미국의 ‘2025 스위트엔스낵엑스포(Sweets & Snacks Expo)’에서 건강 기능성·감각적 체험·지속가능성이 결합한 스낵이 주목받았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인디애나 폴리스에서 열린 이 엑스포는 허쉬, 페레로, 마스 윌리글리 등 약 1000여개 이상의 업체가 참여했다.

엑스포에서 민트 브랜드 ‘브래드록스(breathROX)’는 정체된 민트 시장에 새로운 요소로 눈길을 끌었다. 팝록(Pop Rocks)처럼 입에서 터지는 결정체를 사용한다. 결정체가 터지는 작용은 침 분비를 촉진해 입안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입안을 깔끔하게 해주면서 입냄새의 원인이 되는 가스를 중화하는 아연도 넣었다.

조나단 태너 (Jonathan Tanner) CEO는 “현재 민트 시장이 알토이즈나 틱택처럼 단순히 ‘향 나는 사탕’에 불과한 제품들이 지배하고 있다”며, “마지막으로 주목받은 민트는 1990년대 허쉬의 아이스브레이커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너무 지루하고 정체된 민트시장에 재미와 기능을 더했다”고 강조했다.

breathROX는 홈쇼핑 채널과 페이스북을 통해 300만달러(약 41억원) 이상 판매됐지만, 유통 전문 인력이 없었던 탓에 리테일 시장 진출에는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지난 2023년 투자자들이 브랜드를 인수하며 현재는 미국 전역 약 4000개 약국과 편의점에서 판매 중이다.

과일퓨레 파우치 [GoGo Squeez 홈페이지]
과일퓨레 파우치 [GoGo Squeez 홈페이지]

어른도 즐기는 ‘과일퓨레 파우치’도 관람객의 발길을 이끌었다. ‘GoGo Squeez’는 과일퓨레 파우치가 아이들만의 간식이라는 고정관념을 깬 제품이다. 지난해 ‘GoGo Squeez Active Fruit Blend with Electrolytes’를 출시했다. 무설탕에 풍부한 비타민 C, 전해질이 포함됐다. 기존처럼 유아를 대상으로 하지 않고, 청소년과 성인이 타깃이다. 사과소스를 기반으로 딸기, 파인애플, 오렌지 퓌레 등 다양한 과일을 추가해 맛과 영양을 강화했다. 상온 보관이 가능하다.

미국의 초콜릿 브랜드 ‘RxBar’의 RxBar의 공동 창업자였던 제러드 스미스(Jared Smith)는 ‘Hormbles Chormbles’ 초콜릿바를 내놓았다. 유청 단백질, 우유 단백질, 코코아 파우더, 몽크프루트 등을 사용했다. 맛은 클래식 밀크, 솔티드 퍼지, 피넛버터, 쿠키&크림 4종이다. 무설탕에 단백질 10g, 열량은 100칼로리다.

aT 관계자는 “Z세대는 제품 자체의 효능보다 ‘즐거운 경험’과 ‘가치소비’에 더 큰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며 “감각 자극형 제품이나 친환경 포장 등이 핵심 차별화 포인트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육성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