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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포장재 시장이 순환경제 정책 추진 등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코트라(KOTRA)가 전했다.

멕시코 재정공공신용부(SHCP)는 2023년 도입한 ‘지속가능 분류체계(Taxonomía Sostenible)’를 작년에 본격 시행했다. 오는 2026년부터는 상장기업의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가 시작된다. 포장재 사용량과 폐기물 관리 투명성 확보가 기업 경쟁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재활용 포장재 생산을 위한 투자도 잇따르고 있다. 멕시코 최대 소비재 및 병입업체 Arca Continental과 코카콜라 멕시코가 공동 투자한 PetStar가 대표적이다. 2024년 280만달러(약 38억원)를 투자해 누에보 레온주 에스코베도 공장의 PET 재활용 생산 용량을 3배 확대했다.

싱가포르 기반 투자운용사 Circulate Capital은 지난 1월 멕시코 연성플라스틱 재활용 업체 Omnigreen에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포장업체들은 스마트 패키징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소비자 또는 제품 바이어는 QR코드, NFC등을 통해 신선도, 온도, 진품여부, 추적성을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다.

작년 6월에는 멕시코시티에서 제5회 중남미 포장업 지속가능성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월마트 멕시코, 다농 멕시코 등 주요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포장 솔루션을 논의했다. 월마트 멕시코는 2025년까지 자체 브랜드 제품 포장의 재활용 달성률을 72%에서 100%로 올리고, 포장재 중 20% 이상을 포스트 컨슈머 소재(Post-Consumer Recycled Material, PCR)로 구성하는 것을 목표한다.

다농 멕시코도 오는 2030년까지 모든 제품의 포장을 재사용할 수 있는 소재로 전환할 것을 선언했다.


육성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