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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내 물가상승의 영향으로 커피 가격이 치솟고 있다. 현지 스타트업들은 커피 대체음료, 또는 원두 사용을 최소화하면서 커피 생산량을 확대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커피빈을 사용하지 않고 ‘커피’를 만드는 ‘Bean-free’ 기업 중 하나인 레스트(Rest)는 원두를 사용하지 않고 다양한 곡물, 씨앗을 혼합 발효해 커피 맛을 재현한다. ‘커피’의 원료로 사용되는 곡물, 씨앗 역시 기존 농업에서 나오는 부산물들을 업사이클링했다.

원두 없이 커피를 만드는 또 다른 회사인 컴파운드 푸드(Compound Foods)는 코코아, 초콜릿의 분자 구조를 정밀 분석한 성분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커피없이 커피 맛을 낼 수 있는 조합을 도출했다. 이를 발효 및 추출 과정과 결합해 커피의 산미와 향을 구현한 제품을 개발했다.

또 발리 브루(Barley Brew)는 커피 원두를 활용한 로스팅 방식을 고수하되 사용량을 대폭 줄이고 보리 등 다양한 원료와 조합했다.

이 외에도 치커리 커피, 버섯 커피 등 다양한 커피 대체품이 시장에 소개되고 있다.

컴파운드 푸드 관계자는 “커피 대체품의 시장 확대를 위해 소비자에게 익숙한 커피 형태를 유지하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며, “기존 커피 원두와 커피 대체재를 혼합하고, 캡슐, 가루 등의 형태인 하이브리드 제품을 통해 소비자에게 다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육성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