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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는 베트남 베이커리 시장에서 한국과 일본식 베이커리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에서는 한국과 일본식 베이커리가 나란히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한국 베이커리는 뚜레쥬르(Tous Les Jours), 파리바게뜨(Paris Baguette)와 같은 프랜차이즈뿐만 아니라, 한국인이 운영하는 개인 매장을 통해서도 다양하게 소개되고 있다. 특히 개인 매장에서는 소금빵, 크루키, 허니브레드, 소세지 빵 등 한국 내에서 유행하는 제품들을 중심으로 메뉴를 구성한다.

일본 베이커리 역시 말차 케이크, 모찌 등 다양한 일본식 제품을 제공한다. 대량 생산보다는 신선도와 품질을 우선시하는 운영 방식을 유지한다. 가격대는 다소 높은 편이다. 고품질 제품을 선호하는 젊은 층과 가족 단위 소비자들 사이에서 꾸준한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뚜레쥬르(Tous Les Jours)는 특히 프랑스풍 제과류와 음료를 갖춘 카페형 매장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전략을 펼치고 있다. 현지 인기에 힘입어 베트남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하는 중이다.

한국의 한 카페 체인 대표는 코트라를 통해 “호치민시의 경우 시장 규모는 크지만 외국계 브랜드의 진출이 많아 경쟁이 치열하다”며 “반면 하노이는 상대적으로 진입 장벽이 낮아 초기 진출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은 젊은 인구 비중이 높으므로, 현재 한국 청년층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을 선별해 도입하는 전략이 효과적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육성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