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개인 맞춤형 제품은 가장 주목받는 분야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기능성과 개인화 요구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제품군이 현지 소비자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그랜드 뷰 리서치(Grand View Research) 조사 결과, 2024년 캐나다 개인 맞춤형 영양제 및 보충제 시장은 2025~2030년 연평균 16.8%의 고성장이 예상된다.
이 같은 맞춤형 시장의 확대에는 디지털 기술과 구독형 서비스의 결합도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캐나다의 비타민랩(VitaminLab)은 소비자가 온라인 설문을 통해 건강 상태와 목표를 입력하면 개인 맞춤 포뮬러를 자동으로 설계해 캡슐 또는 파우더 형태로 제조한다. 이를 정기배송 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특히 AI(인공지능)가 산업 전반에 도입되고 있다. 제품 기획, 성분 조합 설계, 소비자 응대 등 사실상 모든 프로세스에 AI가 쓰인다. 제품·배송 관련 반복 문의 자동화는 물론, 소비자의 건강 목표와 라이프스타일에 기반한 맞춤형 솔루션 제안까지도 가능해지고 있다.
앞서 언급한 캐나다의 비타민랩(VitaminLab)은 소비자가 입력한 건강 정보를 바탕으로 최적의 포뮬러를 자동 설계하기 위해 AI 기술을 활용한다. 미국의 서제스틱(Suggestic)은 헬스케어 기업에 의학적 지식을 학습시킨 AI 플랫폼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의 24시간 운영되는 AI 챗봇을 통해, 소비자는 의학적 지식과 개인 건강 정보를 반영한 제품 추천 및 근거 기반 건강 정보를 실시간 안내받는다. 이는 고객 경험 향상뿐 아니라 구매 전환율 제고에도 이바지한다.
코트라 관계자는 “캐나다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개인의 건강 목표와 가치관을 반영한 맞춤형 소비 트렌드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며 “소비자는 나이, 생활 습관, 복용 편의성 등을 기준으로 자신에게 최적화된 제품을 능동적으로 탐색한다”고 말했다.
육성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