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품도 ‘캐나다산’?…캐나다 ‘메이플 워싱’ 논란
최근 캐나다 유통업계를 중심으로, 제품에 캐나다 정체성을 강조한 마케팅이 확산하고 있다. 이에 수입품을 캐나다산 제품으로 보이게 하는 ‘메이플 워싱(Maple-Washing)’ 논란이 일고 있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수입 제품 비중이 높은 아시안 식료품점에서도 ‘바이 캐네디언’ 흐름에 맞춘 현지화 전략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현지 아시안 식료품 유통기업에서 근무하는 한 관계자는 “현재 캐나다 시장의 애국소비운동 흐름에 맞춰 우리 업체 또한 매장 내 캐나다산 제품에는 소비자들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자체 제작한 단풍잎 마크를 부착하고 있다”며, “특히 아시안 식료품 매장 특성상 대부분의 제품이 수입 제품이지만, 야채, 육류, 수산물 등 캐나다에서 공수한 제품이라면 캐나다산 제품이라는 점을 명확히 전달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와 같은 마케팅 전략이 오히려 제품의 원산지와 소비자 인식 사이에 괴리를 초래하고, 나아가 ‘메이플 워싱’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