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스마트팜 및 자동화 농업에 관해 관심이 커지고 있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호주는 전 세계 곡물 및 축산물 수출국 중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하는 농업 강국이다. 그러나 기후변화, 노동력 부족, 생산성 향상 요구 등 다양한 과제 속에서 농업 분야의 혁신과 첨단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지난 2023년 DAFF(호주농수산임업부)의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 농장의 인력난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수확시기에 계절 고용에 크게 의존하는 과수농장들이 인력난으로 3곳 중 1곳은 구인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호주 농가들은 한정된 인력으로도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자동화 기술과, 공장형 스마트팜 등 데이터 기반 자동화 농업에 관심을 돌리고 있다.
호주 퀸즐랜드주의 스마트 농업 기기 유통업체 Augtech360 관계자는 코트라를 통해 “가축에 부착하는 스마트 태그로 지도에 가축들의 위치를 표시할 수 있고, 태양광 PV(PHOTO VOLTAIC) 패널이 탑재된 모뎀으로 농장 내 각종 무선 기기들을 와이파이에 연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빅토리아주에 있는 자동화 농업 컨설팅 기업, Farmo의 대표는 “호주는 국토가 넓고 날씨가 따뜻해 하우스보다는 외부의 넓은 밭에서 농사가 이뤄진다”며 “이런 환경에서는 토양질, 수분 상태를 스마트 센서로 확인하고 물과 영양소를 자동 공급하는 시스템이 생산성을 크게 높인다”라고 말했다.
지난 8월에는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 농업 전시회 ‘Future AG 2025’가 개최됐다. 멜버른무역관 주관으로 한국관도 개설됐다. 특히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분야는 수직농장 시스템이었다. 호주는 국토가 넓어 전통적인 노지 재배와 온실 재배가 주를 이루다 보니 수직농장에 대한 필요성과 투자가 상대적으로 적었고, 대규모 상업화 사례도 보편화되지 않았다.
코트라 관계자는 “전시회에서는 첨단 ICT와 자동화 기술을 기반으로 한 한국의 수직농장 시스템이 현지 농업 관계자와 기업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고 전했다.
육성연 기자





![제주 차밭에서 뽑은 국수 한그릇…글로벌 ‘말차 열풍’ 이끈다 [르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9/02/news-p.v1.20250901.2a624e86ea9a4abaa480266d0bee6208_T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