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펫푸드 시장에서 품종, 연령,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에 맞춘 배합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현지에서는 최근 천연 원료와 무방부제 제품 수요가 많아졌다. 특히 멕시코에서 수분 함량을 80%로 끌어올린 고양이 습식형 사료는 수분 공급원이자 편리한 급식으로 각광받는다.
2025년 시장조사기업 칸타르(Kantar)가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는 멕시코 가구의 78%가 반려견을 키우며 그중 53%는 포장된 사료(alimento empacado)를, 47%는 벌크용 사료(alimento a granel)를 구매한다고 답했다.
벌크용 사료는 개별 소포장 없이 큰 포대 등에서 필요한 만큼 무게 단위로 덜어 판매하는 방식이다. 포장 제품보다 저렴한 경우가 많지만, 품질, 보관 상태는 포장사료 보다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 중에서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들이 많다는 의미다. 특히 지방이나 농촌 지역에서는 포장 사료의 유통 속도가 떨어지는 편이기 때문에 지역 시장, 구멍가게 등에서도 쉽게 판매되는 벌크 사료가 선호된다.
코트라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의 멕시코 시장 관심도 확대되고 있다”며 “한국 사료 브랜드 ‘우리와’는 ‘이스칸’과 ‘프로베스트’라는 브랜드로 2025년 멕시코 펫푸드 시장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어 “멕시코 농촌 및 비도심 지역의 경우 포장형보다 벌크형 사료 이용 비중이 높아, 가격·유통·품질 측면에서 제품 혁신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고 조언했다.
육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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