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스포츠를 활용한 마케팅이 활발하다. 경기장과 팬 문화가 강력한 소비자 접점으로 떠오르면서, 대학 스포츠부터 프로 리그까지 다양한 파트너십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에너지 드링크 브랜드 셀시어스(Celsius)는 올해 발표한 대학 선수 NIL 명단의 선수들을 모델로 정했다. NIL (Name, Image and Likeness)는 미국 대학 스포츠에서 선수들이 자신의 이름(Name), 초상권(Image), 브랜드(Likeness) 를 활용해 광고·스폰서 계약을 맺고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캠페인은 대학 풋볼 경기 특유의 열기를 담은 30초짜리 광고로 시작된다. 테일게이트 파티, 밴드, 마스코트 등이 등장한다. 셀시어스 CMO 카일 왓슨은 현지 매체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한 미디어 집행이 아니라 스포츠와 문화 속에서 브랜드가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멕시코 주스 브랜드 Jumex는 미국 텍사스 샌안토니오 대학교의 공식 스폰서가 됐다. 전미 대학 체육 협회 역사상 최초로 대학 스포츠와 파트너십을 맺은 멕시코 브랜드가 됐다. 이를 활용해 신제품 ‘Hydrolit+Advance’를 경기장 이벤트와 광고 등을 통해 알리고 있다.
네슬레의 초콜릿칩 쿠키 브랜드 ‘톨하우스’(Toll House)는 미국 풋볼 시즌에 맞춰 풋볼 모양 초콜릿 ‘Football Morsels’을 출시했다. 이는 톨하우스 역사상 최초의 시도다. NFL의 전설적인 쿼터백 페이튼 매닝(Peyton Manning)이 공식 파트너로 참여했다. 해당 제품은 월마트 독점으로 9월 1일부터 판매된다.
코카콜라의 스프라이트(Sprite)는 지난 7월, 필라델피아 이글스 쿼터백 제일런 허츠(Jalen Hurts)를 브랜드 최초의 NFL 모델로 선정했다.
aT 관계자는 “스포츠 협업은 이제 개별 브랜드 차원을 넘어 식품·음료 업계 전반의 핵심 전략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육성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