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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커피 산업이 올해 사상 최대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내수까지 성장세를 보이며 세계 7위 커피 생산국으로서 입지를 강화하는 중이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인도는 커피 생산량의 75% 이상을 해외에 수출한다. IBEF(Indian Brand Equity Foundation)에 따르면 지난해 커피 수출액은 2021 대비 약 두 배 성장했다. 이탈리아, 벨기에, 러시아 등이 주요 수출 시장이다.

내수 시장도 성장세다. 인도 내 커피 소비량은 2012년 8만 4000톤에서 2023년 9만 1000톤까지 증가했다. 도시화와 카페 문화 확산, 중산층의 프리미엄 커피 수요 확대가 동력이다.

스타벅스, 커피데이, 바리스타 등 대형 체인과 블루 토카이(Blue Tokai), 아라쿠(Araku) 커피 등 전문 로스터들이 스페셜티 커피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남인도 지역의 전통 필터 커피는 치커리와 블렌딩되어 독특한 향미를 낸다. 타밀나두주의 음식 문화를 대표하는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호텔과 레스토랑, 카페 등 호레카(HoReCa) 부문에서는 고급 원두에 대한 선호가 커지고 있다.

현지의 커피 업계 관계자는 코트라를 통해 “최근 헤이즐넛과 버터스카치 맛 커피가 인기가 높다”며 “우유 거품기, 머그잔 또는 유리잔과 함께 제공되는 프리미엄 커피 세트의 반응도 좋다”라고 전했다.


육성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