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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키즈 메뉴를 찾는 성인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라이트스피드 커머스(Lightspeed Commerce)의 조사 결과, 미국 소비자 1000명 중 44%가 외식 시 키즈 메뉴를 주문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마켓워치(Marketwatch)가 실시한 또 다른 조사에서는 응답자 1400명 중 33.8%가 어린이 메뉴를 주문한다고 답했다.

성인이 키즈 메뉴를 주문하는 이유로는 적당한 양(38%), 간단한 메뉴 선택(37%), 합리적인 가격(31%)순 이었다.

키즈메뉴는 성인 단품 메뉴에 비해 양이 적어 과식을 방지할 수 있다. 가격도 더 저렴하다. 단품 가격의 60~80% 수준에 구매할 수 있다.

외식 시 저렴한 키즈 메뉴로 간단히 식사하고, 나머지는 가정에서 해결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대표적인 외식 브랜드의 키즈메뉴로는 맥도날드 해피밀이나 애플비 키즈메뉴 등이 있다.

맥도날드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성인용 키즈메뉴(McDonaldland;맥도날드 랜드 밀)를 출시했다. 추억과 향수를 자극하는 마케팅 전략으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려는 전략이다. 이는 물가 상승과 건강관리라는 외식업계의 위기 속에서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시도로 해석된다.

aT 관계자는 “한국산 가공식품의 경우 소포장 제품 개발로 판매 단가를 낮추거나 단백질 첨가 등으로 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전략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육성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