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커피 산업은 국가 농업경제의 핵심 기반이자 주요 수출 산업이다. 최근에는 스폐셜티 커피 생산지로 부상하고 있다고 코트라(KOTRA)가 전했다.
비옥한 화산토, 해발 1000m가 넘는 고산지, 풍부한 강우량, 청정한 자연환경 등 독특한 지리적 조건은 라오스 커피만의 경쟁력을 뒷받침하고 있다.
2022년 라오스는 ‘Taste of Laos’ 행사에서 최초의 온라인 커피 경매를 개최했다. 호주, 캐나다, 프랑스, 홍콩, 일본, 스웨덴, 태국 등 40명 이상의 국제 바이어들을 초대한 행사에서 볼라벤 고원의 게이샤 아라비카는 킬로그램당 37.6달러 최고가로 낙찰됐다. 이는 라오스가 프리미엄 글로벌 커피 시장에서 경쟁력을 보여주는 사례다.
라오스의 주요 국내 브랜드로는 다오흐앙(Dao Heuang), 시눅커피(Sinouk Coffee), 네이키드 에스프레소(Naked Espresso)가 있다. 비엔티안에서는 르트리오(Le Trio), 아빌(Abile), 콤마 커피(Comma Coffee) 등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가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다.
라오스 커피협회 쎙찬 캄무타 (Sengchanh Khammoutha)부회장은 코트라를 통해 “라오스 커피는 유럽, 아프리카, 미주, 일본, 한국, 그리고 태국·베트남 등 동남아 주요 시장으로 활발히 수출되고 있다”며 “전체 생산량의 약 70%가 해외로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라오스 농림환경부(Ministry of Agriculture and Environment)에 따르면 커피는 쌀·카사바에 이어 세 번째로 큰 농산 수출품이다. 현재 아시아·유럽·북미 등 26개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특히 참파삭(Champasak)주 볼라벤(Bolaven) 고원은 라오스 전체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핵심 지역으로 부상했다. 최근에는 루앙프라방(Luang Prabang), 후아판(Houaphan), 씨엥쿠앙(Xieng Khouang)등 북부 고산지대에서도 재배가 확대되는 추세다.
코트라 관계자는 “라오스와의 협력은 국내 시장에서 특정 국가 의존도를 줄이고 가격 안정성을 확보하는 효과를 제공한다”며 “라오스의 지리적 인접성과 물류 개선 가능성은 한국 기업의 수입 위험 완화에 중요한 기회 요인”이라고 조언했다.
육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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