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의 MAHA 정책으로 미국 내 식품업계에서 인공첨가물 규제와 업계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건강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월 ‘미국을 다시 건강하게(MAHA: Make America Healthy Again)’ 정책을 출범했다. 기존의 질병 치료 중심 접근에서 벗어나 질병 예방을 강조하는 MAHA는 식품 시스템을 핵심 개혁 분야로 설정했다.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은 아동의 만성질환 증가 원인으로 불균형한 식단과 화학물질 노출을 지적하면서 인공 첨가물과 유해 성분에 대한 규제 강화를 주장했다.
케네디 주니어 장관은 지난 4월 MAHA의 목적으로 석유 기반 인공색소 8종의 단계적 퇴출 방침을 발표했다. 대상은 시리얼, 음료, 사탕 등 가공식품 전반에 널리 사용되는 색소들이다.
일부 주정부는 MAHA가 퇴출을 발표했거나 추진 중인 인공색소와, 안전성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화학물질이 포함된 식품의 유통을 금지하는 법제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미 시행에 들어간 곳도 있다. 아울러 일부 기업들은 MAHA에 대응하기 위해 전담 조직을 신설해 첨가물 라벨을 점검하고, 배제 성분을 관찰하며 대응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뉴욕 소재 컨설팅 기업 A사의 식품·소비재 담당 애널리스트는 코트라를 통해 “건강 논란 성분 배제와 첨가물 축소, 단순 성분화 흐름은 MAHA의 방향성과 일치한다”며 “성분표를 꼼꼼히 확인하고 이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는 점은 식품 개발 및 마케팅 전략에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육성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