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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차 라테가 베트남 카페 업계에서 빠르게 대중화를 이루고 있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전자상거래 데이터 분석 업체 메트릭(Metric)의 조사 결과, 2024년 초부터 2025년 중반까지 말차 관련 제품의 온라인 매출은 264억동(약 14억원)에 달했다.

인기 요인으로는 말차가 지닌 ‘건강한 이미지’와 깔끔한 쌉싸름함이 젊은 세대의 취향과 맞아 떨어진 점이 꼽힌다. 특히 우유·플랜트 베이스 등 다양한 옵션과의 조합이 가능해 메뉴 확장성도 높다.

코코넛 커피도 여전히 인기다. 베트남에서는 코코넛 커피가 전통적인 진한 커피에 열대 과일의 부드러운 감성을 더한 메뉴로 자리 잡았다.

특히 설탕이나 크림 대신 코코넛 밀크의 자연스러운 단맛을 활용할 수 있어 건강 지향 트렌드에도 맞닿아 있다. 베트남 커피의 강렬한 풍미와 남부 지역의 코코넛 향을 조화시킨 메뉴라는 평이다. 스타벅스 베트남은 2023년부터 메뉴 현지화 전략의 일환으로 코코넛 커피 옵션을 선보였다.

코트라 관계자는 “베트남 카페 시장은 전통 연유 커피의 탄탄한 수요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MZ세대 중심의 취향·경험 소비문화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육성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