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서 새로운 외식 플랫폼으로 스마트 자판기가 떠오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2021년에 설립된 싱가포르 푸드 테크 브랜드 인스타셰프(InstaChef)는 AI와 자동화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푸드 머신을 통해 인기를 얻고 있다.
InstaChef는 기존 자판기 식사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음식을 조리 단계에서 부분 조리한 후 주문 시점에 인덕션 또는 전자레인지를 활용했다. 싱가포르 전역에서 120개 이상의 기기를 운용한다. 열량 및 상품 구성을 지역 특성에 맞춰 조정해 경쟁력을 강화했다.
대표 메뉴로는 트러플 파스타, 클레이팟 라이스(Claypot Rice), 로스티(Rosti) 등이 있다. 기기별 15종의 인기 메뉴를 판매한다. ChefGenie라는 자체 개발 AI 소프트웨어를 통해 재고 관리와 위생 상태를 실시간으로 지켜보며 식품 폐기량 감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 다른 싱가포르 기반 스마트 자판기 선도 기업 JR Group의 ‘셰프인박스(Chef-in-Box)’는 24시간 균형 잡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대안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2008년 KK 여성·아동병원에 첫 기기를 설치한 이후 현재까지 500대 이상의 스마트 자판기를 운영하고 있다. 현지식부터 서양식까지 다양한 메뉴가 있다.
대표 메뉴는 시푸드 호판(Seafood Hor Fun), 버터 치킨, 일본식 치킨 카레 등이 있다. 평균 가격은 약 5500~8800원이다. JR Group의 첨단 ‘쿡-칠(cook-chill)’ 기술과 중앙 주방을 활용해 맛과 영양 모두를 유지하는 것이 강점이다. JR Group은 다른 푸드 브랜드와 협력해 자판기에 저비용으로 제품을 제공하도록 지원한다. 현재 싱가포르뿐 아니라 일본 등 해외 시장 진출도 계획 중이다.
육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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