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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더기 없이 국물만, 일본 면 시장의 ‘가성비’ 붐
일본의 면 식품 시장에서 가격 대비 만족도(가성비)를 중시하는 추세가 굳어지고 있다. 편의점 컵라면부터 외식형 라멘, 국물 없는 기름소바, 냉장 도시락 등 다양한 제품군에 걸쳐 이러한 흐름이 확산하고 있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대표적 사례는 로손의 스프 ‘격하게 맛있다’ 시리즈다. 2024년 10월에 출시된 진한 돈코츠 라멘, 매운 된장 라멘은 건더기를 과감히 생략하고 국물 맛에 집중했다. 기존 컵라면의 인식을 전환한 제품이다. 출시 직후 빠른 속도로 완판되어 지난 1월에는 후속 시리즈를 추가했다. 4월 재판매 시에도 일부 매장에서 품절 현상이 발생했다. 로손 개발 담당자 D 씨는 현지 매체에서 “250엔(약 2300원) 이하 가격대로 고품질을 실현하는 것은 도전 과제였으며, 국물 맛이라는 핵심 요소에 집중하고 불필요한 요소를 최소화하는 전략이 소비자 반응을 끌어냈다”라고 말했다. 실제 소비자 대상 설문에서도 국물의 깊은 맛이 컵라면 구매 결정 요인으로 가장 많이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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