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리랑 핫도그 [아이랑핫도그 제공]
일본 아리랑 핫도그 [아이랑핫도그 제공]

한국식 치즈 핫도그, 십원빵 등 치즈가 들어간 K-푸드가 일본 젊은 세대 사이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일본 젊은 층 사이에서 한국 음식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키워드는 바로 치즈다. 치즈 닭갈비, 치즈 핫도그, 치즈가 들어간 간식 빵은 한국에서 건너온 치즈 푸드로 소개되고 있다. 인스타그램과 틱톡에 치즈가 길게 늘어나는 사진과 영상이 올라오면서 하나의 놀이 문화처럼 확산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한국식 치즈 핫도그다. 일본 도쿄 신오쿠보, 시부야, 오사카 난바 등 젊은 소비자 밀집 지역에는 한국식 치즈 핫도그 전문점이 잇달아 문을 열었다. 주말이면 가게 앞에 줄이 길게 늘어서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십원빵 역시 주목할 만하다. 한국에서 화제가 됐던 이 간식은 일본에서는 10엔 빵으로 소개되며 다시 한번 주목을 받았다. 작은 빵 속에 치즈가 가득 차 있디. 한입 베어 물었을 때 흘러나오는 치즈는 그 자체로 강렬한 시각적 요소다. 일본 방송 프로그램과 잡지에서 이를 한국에서 온 최신 간식으로 다루면서 화제를 모았다.

특히 치즈가 늘어나는 장면은 짧은 영상으로 담기 좋고, 시각적 효과가 강하기 때문에 빠르게 공유된다.

일본 현지 외식산업 관련 전문가 A 씨는 코트라를 통해 “일본 외식업계에서는 ‘보는 음식’ 트렌드가 강해지고 있다”라며 “한국의 치즈 음식은 그 흐름에 정확히 들어맞는다”라고 말했다.


육성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