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쉬 초콜릿 [허쉬 제공]
허쉬 초콜릿 [허쉬 제공]

글로벌 제과 기업 허쉬(Hershey)가 ‘두바이 초콜릿’ 트렌드에 뛰어들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허쉬는 지난 4일(현지시각), 중동 디저트에서 영감을 받은 한정판 초콜릿 바를 선보였다.

신제품은 피스타치오와 중동 디저트에 널리 사용되는 가닥 형태의 반죽 ‘카다이프(kadayif)’를 속재료로 넣은 것이 특징이다. 허쉬는 총 1만 개만 생산해 고퍼프(Gopuff)를 통해 뉴욕, 필라델피아, 시카고에서 판매한다. 타임스스퀘어에 위치한 허쉬 초콜릿 월드 매장에서도 직접 구매할 수 있다. 소비자가격은 8.99달러(약 1만3000원)다.

허쉬는 이번 한정판 출시를 통해 Z세대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허쉬에 따르면 고퍼프 이용자 중 약 85%가 Z세대다. 이를 통해 빠른 반응 확인과 테스트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허쉬 최고고객책임자(CCO)의 티파니 메인하트는 “소비자 트렌드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보여주는 전략적 결정”이라고 말했다.

허쉬는 최근 몇 년간 소비자 취향 변화에 맞춘 혁신을 강화해 왔다. 땅콩버터, 웨이퍼 등 인기 재료를 기존 제품에 접목하고, 킷캣 등 주요 브랜드에 새로운 맛을 추가하는 등 제품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두바이 초콜릿 역시 속재료 실험과 새로운 맛 조합을 시험하는 기회라는 평가다.

메인하트 CCO는 “속이 채워진 초콜릿 바 시장은 글로벌 성장세가 두드러진 분야”라며 “향후 소비자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제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육성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