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둔화한 상태에서도 간식 시장은 성장세다. 필수 소비는 줄어드는 반면, 소액으로 즐길 수 있는 가공식품 소비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태국 식품기업 SNNP 조사 결과, 태국 간식 시장 규모는 2025년 482억1000만 바트(약 2조2475억원)이다. 내년에는 6% 성장이 예상된다.
카테고리별로 보면, 우선 오징어 스낵 시장은 해산물 소비에 익숙하고 강한 맛을 선호하는 태국 소비 특성과 맞물려 성장세다.
압출 스낵(Extruded stick cracker) 시장도 인기 스낵이다. 옥수수·밀 등 원료를 고온·고압으로 압출해 가볍고 바삭한 식감을 구현한 가공식품이다. 태국에서는 강한 시즈닝(양념)을 입히기 쉽고, 식감이 가벼워 대중적인 간식이다. 전체 스낵 시장의 35%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다.
젤리 간식 시장도 견고한 성장 흐름을 보인다. 특히 MZ세대는 신규 수요를 견인하는 핵심 소비층으로 부상했다. 새로운 경험과 재미 요소를 중시하는 소비 성향으로 소액·충동 구매가 가능한 젤리류에 선호도가 높다. 또한 젤리류는 전통 유통채널, 자판기, 학교, 편의점 등 다양한 접점으로 확장할 수 있는 구조를 갖고 있다.
육성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