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yond Meat
Beyond Meat

식물성 대체육 기업 비욘드미트(Beyond Meat)가 단백질 음료를 출시하며 음료 카테고리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대체육 시장의 성장 둔화 속에서 단백질 수요를 새로운 방식으로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비욘드미트는 식물성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함유한 탄산음료 라인 ‘비욘드 이머스(Beyond Immerse)’를 선보였다. 해당 제품에는 식물 유래 단백질과 함께 7g의 식이섬유가 포함돼 있다. 항산화 성분과 전해질도 추가됐다. 업체는 이 제품을 기존의 고단백 셰이크를 대체할 수 있는 가벼운 음료로 홍보하고 있다. 근육 건강, 장 건강, 면역 기능 지원을 주요 효능으로 내세운다.

비욘드 이머스는 10g 단백질 제품과 20g 단백질 제품 두 가지다. 복숭아 망고, 레몬 라임, 오렌지 탠저린 등 3가지 맛으로 구성됐다. 한정 기간 비욘드미트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비욘드 테스트 키친(Beyond Test Kitchen)’에서 판매한다.

비욘드미트의 음료 시장 진출은 전반적인 식물성 대체육 카테고리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이뤄졌다. 업체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3분기 실적에 따르면, 비욘드미트의 순 매출은 전년 대비 13% 감소했다.

굿푸드연구소(Good Food Institute)에 따르면, 많은 소비자가 식물성 대체육을 고단백 식품으로 인식하지 않는 경향이 있어, 기업들은 메시지 전략을 바꾸거나 새로운 카테고리로 확장할 필요에 직면해 있다.

경쟁사 임파서블 푸드(Impossible Foods) 역시 단백질을 중심으로 한 사업 확장을 추진 중이다. 임파서블 푸드는 최근 단백질 빵 제조사 에퀴(Eqii)와 협업을 체결했다. 식물성 버거나 소시지를 넘어서는 다양한 단백질 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육성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