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인의 음주가 점차 감소하는 추세라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최근 보고서를 인용해 전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호주인의 약 47%가 지난 1년 동안 주류 소비를 줄이거나 완전히 중단했다. 이는 단순한 일시적 변화가 아니라 장기적인 행동 변화로 가능성을 보여준다.
생활비 상승이 음주 감소의 가장 큰 이유로 58%가 이를 선택했다. 건강과 웰빙을 이유로 든 응답자도 49%에 달했다.
술을 여전히 소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브랜드 충성도 크게 낮아지고 있다. 주류 시장에서는 맥주, 와인, 스피릿 간의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지고 있다.
소비자들이 주류를 선택할 때는 상황, 기분, 가격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지만, 최종적으로는 와인(78%), 맥주(71%), 스피릿(68%) 소비자 모두 ‘맛’을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꼽았다.
전체 소비자의 약 66%는 주류 구매 시 브랜드 스토리 및 패키징보다 ‘가격’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선택했다. 맛과 가격 만족도가 낮을 경우 브랜드를 쉽게 변경하는 경향이 강했다. 와인 소비자의 브랜드 충성도는 22%, 스피릿 소비자는 28%로 매우 낮지만, 맥주 소비자는 50%가 특정 브랜드를 유지했다.
aT 관계자는 “호주인들은 생활비 부담과 건강 의식의 영향을 받아 음주량을 줄이거나 중단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라며 “이는 단기적인 현상이 아닌 장기적인 소비 행태 변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류 구매에서 맛과 가격이 핵심 결정 요인이 되었고, 브랜드 충성도는 약해지면서 1+1 이벤트 및 명확한 가격 할인과 같은 직관적인 프로모션이 구매 의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육성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