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의 푸드테크 기업인 비키 앤 프랑스(Vicky en France)가 달걀 껍데기 안쪽의 얇은 막(난각막)을 재활용하여 먹는 콜라겐 제품을 개발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식품수출정보(KATI)에 따르면 이 기업은 현재까지 약 35만 개의 달걀에서 추출한 35kg의 순수 난각막 원료를 확보했다. 이는 매립지에 버려질 뻔한 2톤 이상의 껍데기 쓰레기를 줄이는 환경 보호 효과다.
난각막은 사람의 신체 조직과 매우 흡사한 구조를 가진다. 피부 탄력을 지탱하는 콜라겐(I, V, X형)과 피부 신축성을 돕는 엘라스틴, 수분을 유지하는 히알루론산이 천연 상태로 결합돼 있다. 흡수율과 기능성 면에서 차세대 원료로 평가받는다.
이 제품은 한국 출신 창업자가 한국의 앞선 뷰티 가공 기술과 프랑스의 위생 인증을 받은 원료를 결합했다. 난각막 추출물 외에도 블루베리와 사과 식초,프리바이오틱스, 비오틴과 글루타치온 등 피부 건강을 위한 성분이 들어 있다.
대표 제품인 쎄 라 베리(C’est La BERRY)는 알약이나 가루 형태의 거부감을 없애기 위해 맛있는 블루베리 맛 젤리 스틱 형태로 만들었다. 간식처럼 즐기며 관리할 수 있다.
aT 관계자는 “환경과 윤리적 가치를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버려지는 부산물을 재활용한 친환경 업사이클링 제품 개발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육성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