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논란 이후 결제금액·이용자 모두 감소세
투썸플레이스, 스타벅스 앞서…메가MGC커피도 추격
스타벅스, 23일 여름 프로모션 재개…전날 조기 종료
‘탱크데이’ 논란에 휩싸인 스타벅스가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경쟁사인 투썸플레이스의 결제액은 스타벅스를 역전했다. 메가MGC커피도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6월 둘째 주(8~14일) 스타벅스의 신용·체크카드 추정 결제금액은 227억6429만원으로 전주보다 약 14억4184만원(6.0%) 감소했다.
마케팅 논란 직전인 5월 둘째 주(11~17일)와 비교하면 결제액은 약 93억9923만원(29.2%) 줄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직접 사과했던 5월 넷째 주(25~31일)보다는 13억723만원(6.1%) 증가했지만, 사태 이전 수준은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앱 사용자 수도 감소세다. 스타벅스 앱의 주간 사용자 수(WAU)는 6월 둘째 주 기준 312만7429명으로 전주 대비 약 85만8390명(21.5%) 줄었다. 이는 논란 이후 최저치다. 앱을 주로 사용하는 충성 고객이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탈벅(스타벅스 탈퇴)’ 현상으로 경쟁 브랜드들은 수혜를 입고 있다. 투썸플레이스의 6월 둘째 주 결제금액은 약 272억9375만원으로 스타벅스를 약 45억원 앞질렀다. 논란 이전인 5월 둘째 주엔 스타벅스의 결제액이 투썸플레이스보다 약 56억원 이상 많았다. 투썸플레이스의 6월 둘째 주 WAU는 59만3726명으로 전주 대비 2만6271명(4.6%) 증가했다. 스타벅스 논란 직전인 5월 둘째 주와 비교하면 14만8043명(33.2%) 급증했다.
메가MGC커피의 추격도 매섭다. 6월 둘째 주 결제금액은 223억3060만원으로 스타벅스와의 차이가 약 4억원에 불과했다. 5월 넷째 주에는 약 24억원 차이로 스타벅스를 역전하기도 했다.
스타벅스는 논란 이후 중단했던 여름 신제품 프로모션을 오는 23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신제품 출시 하루 전인 22일에는 전국 매장 영업을 오후 3시에 조기 종료하고 전 직원 대상 역사 인식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정대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