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소비자들이 고물가 부담 속에서도 개인화된 소비, 작은 즐거움, 지인들과의 모임을 통해 일상 속 만족감을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식품수출정보(KATI)에 따르면 식음료 마케팅 전문회사 퀜치(Quench)의 ‘2026 식음료 트렌드 보고서’는 미국 소비자들이 예산을 더욱 신중하게 관리하는 동시에, 일상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소소한 사치에는 지출을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퀜치의 아미 로슨 매니징 디렉터는 현지 매체를 통해 “가장 눈에 띄는 트렌드는 ‘합리적인 가격의 작은 사치’”라며 “소비자들은 여전히 인플레이션을 우려하고 예산을 관리하고 있지만, 즐거움을 완전히 포기하려 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날 소비자들은 어디에서 가치를 찾고, 어디에서 자신에게 보상을 줄지 매우 전략적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개인화 소비 역시 강해지고 있다. 퀜치는 이를 ‘마이크로 커뮤니티 효과’라고 정의했다. 이는 소비자가 브랜드를 발견하고 평가하며 관계를 맺는 방식이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로슨 디렉터는 “대중적 호소력보다 특정 소비자에게 얼마나 관련성이 있는지가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하기보다 특정 소비자층을 깊이 이해하고 접근하는 브랜드가 성과를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육성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