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RF]
[123RF]

독일 옥토버페스트는 216년의 역사를 가진 전통 축제다. 동시대 변화하는 유럽의 식문화‧음료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최근에는 무알코올‧비건‧글로벌 요리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식품수출정보(KATI)에 따르면 올해는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독일 뮌헨 테레지엔비제(Theresienwiese)에서 16일간 열린다.

최근에는 방문객 수와 전체 맥주 소비가 다소 감소하는 반면 음식과 무알코올 음료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2025년 옥토버페스트 방문객은 약 650만 명, 맥주 소비는 약 650만 리터로 전년의 700만 리터보다 감소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6대 양조장 전원이 옥토버페스트에서 무알코올 버전 맥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무알코올 맥주 판매량은 전년보다 135% 급증했다.

음식도 달라진다. 모든 대형 텐트에서 비건‧채식 메뉴를 공식적으로 제공한다. 방문객은 전통 채식 메뉴의 대명사인 카세스페츨레(치즈 파스타), 슈푸프누들(감자 뇨키), 오바츠다(치즈‧버터‧파프리카 혼합 스프레드)뿐만 아니라 완두콩 슈니첼, 콩 스테이크, 코코넛 카레, 비건 슈트루델 등 고기 없이도 옥토버페스트를 즐길 수 있다.

옥토버페스트의 음식은 여전히 헨들(구운 치킨, Hendl), 슈바인학세(독일식 족발Schweinhaxe), 브라트부어스트(소세지, Bratwurst) 등 전통 바이에른 요리가 중심이지만, 일부 축제 텐트에서는 다양한 국가의 식문화를 반영한 메뉴도 찾아볼 수 있다. 아시아식 플래터, 지중해식 채소 요리와 피시앤칩스 등도 판매한다.


육성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