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강하고 새콤한 풍미가 인기다. 피클은 그동안 햄버거 등에 곁들이는 부재료 정도로 인식됐으나, 최근 강하고 새콤한 맛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면서 하나의 인기 식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식품수출정보(KATI)에 따르면 발효·절임 식품에 관한 관심 증가와 SNS를 통한 관련 콘텐츠 확산도 현지 피클의 대중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웨스트몬트 피클(Westmont Pickles), 리클스 피클(Rickles Pickles), 딜리셔스(Dillicious) 등 기존 현지 수제 피클 브랜드의 인지도도 높아지는 추세다. 호주산 원재료를 활용한 제품부터 식감과 크기를 차별화한 제품까지 다양한 피클이 판매되고 있다.
외식업계에서도 피클 활용이 높아졌다. KFC 호주는 올해 9월 피클 버거(Pickle Burger), 피클 로디드 칩스(Pickle Loaded Chips), 프리클스(Frickles), 피클 펩시(Pickle Pepsi) 등으로 구성된 ‘피클코어(Picklecore)’ 메뉴를 출시했다.
최근에는 김치를 토스트, 버거, 랩, 오믈렛 등에 접목한 레시피도 확산하는 중이다.
aT 관계자는 “호주에서는 강하고 새콤한 맛에 대한 선호와 함께 피클·김치 등 발효·절임식품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최근에는 이를 다양한 요리의 주요 재료로 활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육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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