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넥스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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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콘텐츠가 OTT 및 요리 프로그램을 통해 대만에 전해지면서 프로그램의 인기가 매출 확대로 연결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식품수출정보(KATI)에 따르면 베달앱 푸드판다 조사 결과, 2025년 플랫폼 내 한식 배달 매출은 6억 대만달러(약 250억원 이상)를 돌파했다. 2026년 현재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 중이다.

한식 소비자의 경우 2026년 기준 월평균 주문 횟수는 1.5회 이상이다.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평균 객단가는 플랫폼 전체 평균보다 현저히 높다.

최근 2년간 인기 상위 5개 품목은 순두부찌개, 돌솥비빔밥, 소고기김밥, 양념치킨, 떡볶이 순이었다.

스타 셰프와 방송 콘텐츠의 영향력은 실제 주문량으로 이어지는 중이다. 2024년 9월~12월 ‘흑백요리사’ 방영 기간 플랫폼 내 한식 매출은 방영 전 대비 20% 증가했다. 2025년 1월 최현석 셰프와 푸드판다가 협업한 한정 메뉴는 출시 첫날 1000건 이상의 판매량을 올렸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로 인기를 얻은 정지선 셰프도 지난 8월 대만 타이베이에 첫 해외 매장을 개장했다. 정 셰프의 식당 예약은 24시간 만에 매진됐다. 그는 푸드판다 배달앱과의 협업을 통해 배달 전용 한정 메뉴를 개발했다.

aT 관계자는 “K-콘텐츠(흑백요리사 등 OTT, 방송)와 연계된 마케팅 전략이 소비자의 구매 전환 속도를 올리고 있다”며 “오프라인의 맛을 그대로 전달하기보다 배달·가공·유통 과정에서의 품질 유지(변색, 면 불음 방지 등)에 맞춘 제품 재설계가 중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육성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