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에서 한우 수출길이 열렸다. 카타르 보건부(MOPH)가 지난 8월 한국을 뼈 없는 쇠고기 수출 가능 국가로 등록했다. 이달 안으로 양국 간 검역·위생 절차가 마무리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식품수출정보(KATI)에 따르면 9월 초 수출에 필요한 절차가 완료되면서 국내 수출기업이 카타르가 인정하는 할랄 요건과 양국 합의 위생 조건을 충족할 경우 수출할 수 있게 됐다.
카타르는 말레이시아와 아랍에미리트에 이어 한우 수출이 허용된 세 번째 할랄 시장이다. 오는 10월 초 냉장 한우 100kg이 처음 선적될 예정이다.
카타르의 냉동 쇠고기의 2025년 수입액(7126만 달러)은 2021년(5341만 달러)보다 33% 증가했다. 2025년에는 인도·브라질·미국이 전체 수입액의 87%를 차지했다.
aT 관계자는 “오는 10월 카타르·UAE 주요 바이어를 한국으로 초청해 한우 농가와 할랄 인증 도축·가공시설을 방문하고, 제품 시식 및 국내 수출업체 상담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한우의 생산·위생관리 체계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신규 거래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육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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