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윤리적인 구매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최근 캐나다에서는 사회와 환경에 대한 책임(Social and Environmental Consciousness)을 중시하는 윤리적 소비 행태가 두드러지고 있다. 환경과 사회에 대한 소비자 책임의식이 고조되고 있는 것이다.
윤리적 소비 트렌드는 식품뿐 아니라 친환경 의류, 화장품 등 일상생활에서 지속적으로 구매하는 소비재 품목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소비 행위를 자신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일종의 사회적 표식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유기농 건강식품을 섭취하고 친환경 의류를 착용하는 한편, 잔인한 동물 실험을 거치치 않은 천연 화장품을 사용하는 빈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캐나다 기업은행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 소비자 2명 중 1명은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구매할 의향이 있으며, 4명 중 3명은 사회적 책임을 준수하는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에 추가 비용을 부담할 용의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0명 중 9명의 소비자는 비윤리적 기업 제품을 구매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에 따라 캐나다 기업들은 제품의 생산 및 유통 과정에서 인권과 환경에 대한 사회적 기준을 준수하고 있음을 강조하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SNS 등 온라인 매체를 통해 윤리적 소비를 권장하는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으며, 패션 잡지 등 기존 미디어에서도 사회적 책임에 충실한 기업과 제품을 소개하는 빈도가 잦아지고 있다.
캐나다 정부도 자국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친화적인 공급망(Supply Chain) 관리 개선 방법을 안내하는 웹사이트(www.canadabusiness.ca)를 운영하며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캐나다 유기농식품시장 규모는 11억 캐나다 달러(한화 약 9602억원)로, 유기농 음료, 유아식품 판매가 증가했다. 유기농 음료 시장은 2015년 전년보다 9% 성장했으며, 이중에서도 유기농 차는 판매량이 더욱 큰 폭(11%)으로 증가했다.
또한 출산율 저하에도 불구하고 캐나다 유기농 유아식품 시장은 연평균 6% 이상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항생제, 방부제 등 식품 첨가물의 유해성에 대한 경각심과 더불어 생물 다양성과 동물보호의 중요성이 환기되면서, 유기농 식품의 인기는 더욱 높아지는 추세다.
육성연 기자/gorgeous@heralcorp.com
육성연 gorgeous@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