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구 조사국이 최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 인구 중 1인 가구의 비중은 27%에 이른다. 자연 식품 전문 컨설팅 회사인 넥스트(NEXT)는 식품 업계들은 앞으로 주요 가구로 떠오를 이같은 1인 가구의 소비 행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1980년에서 2000년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가 대다수인 이들은 ‘친환경ㆍ윤리ㆍ높은 질ㆍ일과삶의 조화’를 기준으로 소비를 결정한다. 이러한 요소를 반영해 내추럴 푸드 시장은 2018년까지 2360억 달러(약 276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얼푸드는 넥스트가 전망한 내년 미국 내추럴 푸드 시장 트렌드를 다섯 가지로 정리했다.
1. 저가공 여러 번 가공된 식품은 영양소를 파괴해 건강에 도움되지 않는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 똑똑한 소비자들은 초콜릿 칩으로 배를 채우기보다, 과자처럼 먹을 수 있는 바삭한 콩, 마늘이나 로즈마리로 맛을 돋운 헴프씨드를 간식으로 선택한다. 또 설탕 덩어리 주스보다, 과일과 채소를 착즙한 음료를 찾는 이도 급속히 늘고 있다.
2. 간편식 빠른 시간 내에 요리해 양질의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간편식도 대세다. 실제로 매사추세츠 주 브루클린에 있는 고급 식료품점 팬트리(Pantry)는 추천 음식을 전문가가 큐레이팅하고 이에 맞는 재료와 레시피 카드를 패키지로 판매하고 있다.
3. 채식 식물 기반 식품의 인기는 비단 채식주의자들에게 국한되지 않고 건강한 식사를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도 적용된다. 아몬드, 캐쉬넛, 피칸, 코코넛, 마카다미아 등에서 추출한 식물성 유제품이나 드레싱이 특히 떠오르고 있다.
4. 약이 되는 기능성 음식 ‘밥 따로 약 따로’ 의 시대는 이제 작별을 고할 때다. 좋은 음식이 곧 약과 같은 약식동원(藥食同源)이다. 식물성 식품이나 팔레오, 글루텐 프리 등 기능성 음식을 먹으면 당뇨, 비만, 심장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아보카도 오일, 엽록소를 첨가한 물을 요리에 사용하는 소비자 비율이 늘고 있다.
5. 스트레스 해소하는 에너지 식품 아리아나 허핑턴 ‘허핑턴 포스트’ 창간인은 잠이야말로 성공으로 귀결되는 중요 요소라고 이야기했다. 허브, 울금 등을 이용해 만성 스트레스로 고통 받는 현대인들이 양질의 숙면을 취하도록 돕는 에너지 식품도 젊은 이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송지원 기자/ ()
송지원 jiwon.song@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