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다양한 감각을 자극하는 패키징 방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시각적인 효과를 이용한 마케팅은 오래 전부터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높이는 효과를 인정 받아왔다. 하지만 소비자 신경과학을 연구하는 전문가들은 촉각이야 말로 왼쪽 안와전두 피질을 자극시켜 소비 욕구를 증가 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말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들에게 특정 촉감은 ‘고급스러움’이나 ‘신선함’과 같은 느낌을 그 상품과 연관 짓도록 유도한다. 최근 디자이너들이 상품 포장에 이러한 촉각적인 요소들을 집어 넣기 위해 애쓰고 있는 이유는 이때문이다. 프린팅 횟수나 엠보싱, 레이저 에칭 등과 같이 다양한 프린팅 방식 혹은 새로운 재료를 사용해 촉각을 자극하는 패키징을 만들어 내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노력들엔 돈과 시간을 투자해야하지만 그로 인해 발생하는 추가적인 이익이 크기 때문에 많은 회사들은 이를 가치 있는 투자로 여기고 있다.
촉각을 활용한 포장법은 소비자들에게 새롭게 다가와 관심을 끄는 것뿐만 아니라 상품과 관련된 새로운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디자이너 솔베이가 파카스테이트는 젤라틴으로 만든 유효기간 라벨을 통해 호평을 받았다. 이 라벨은 젤라틴의 성격상 상품의 유효기간이 지날 때쯤 올록볼록하게 변해 소비자들에게 이 상품을 더 이상 섭취하면 안되도록 알려준다.
최근의 기술 발전은 이러한 신식 포장법의 원형을 더욱 더 값싼 가격과 빠른 시일 내에 만들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제품을 차별화하고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요즘에는 시각과 촉각에서 벗어난 후각, 청각, 미각을 이용한 포장방법까지 개발되고 있다.
임지민 기자 / ()
임지민 jiminy@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