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의 여왕’ 마사 스튜어트와 NBA 스타 스테판 커리의 아내 아이샤 커리가 론칭한 ‘마사 앤 말리 스푼(Martha & Marley Spoon)’. 사진출처=마사 앤 말리 스푼(Martha & Marley Spoon).
‘살림의 여왕’ 마사 스튜어트와 NBA 스타 스테판 커리의 아내 아이샤 커리가 론칭한 ‘마사 앤 말리 스푼(Martha & Marley Spoon)’. 사진출처=마사 앤 말리 스푼(Martha & Marley Spoon).

미국에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밀키트(Meal-Kit), 그 인기 요인은 무엇일까. 밀키트를 이용하는 미국인들은 다양함과 재미, 그리고 새로운 식재료를 원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경제전문매체 CNBC는 지난해 밀 키트 서비스업을 15억달러(한화 약 1조 6845억 원)의 시장규모, 약 150여개 업체가 경쟁 중이라고 추산했다. 또한 시장조사기관 텔레노믹스는 앞으로 10년간 밀 키트 시장가치는 30억~50억달러 정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밀키트란 사람 수에 맞춰 손질된 식재료를 소비자의 집 앞까지 배달해 주는 식재료 배달 서비스업으로 ‘블루 에이프런’(Blue Apron), ‘헬로우 프레시’(HelloFresh)가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크로거’(Kroger)와 남동부 지역의 ‘퍼블릭스’(Publix)등 수퍼마켓 체인도 밀 키트 서비스를 런칭하며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2012년 최초로 밀키트 배달 사업을 선보인 블루에이프런(Blue Apron).
2012년 최초로 밀키트 배달 사업을 선보인 블루에이프런(Blue Apron).

시장조사업체 마켓포스(Market Force)에 따르면 최근 밀 키트 서비스가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는 이유를 설문조사한 결과 소비자의 11%는 밀 키트 서비스를 최소 한 번은 이용해 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용해 본 가장 큰 이유로는 ‘다양성을 더하기 위해’(Add Variety)가 꼽혔다. 뒤를 이어 '재미있는 경험을 위해', '새로운 식재료를 시도해보고 싶어서',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결정 고민을 줄이기 위해'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이용률이 가장 높은 서비스는 블루 에이프런(Blue Apron)으로 39%를 차지했으며, 헬로우프레쉬(HelloFresh)가 30% 홈셰프(Home Chef)가 10%로 각각 조사됐다.

밀키트의 주된 이용목적이 다양성과 경험, 새로운 식재료 도전 등으로 꼽혔다는 점은 제 3국 요리에 대한 강한 호기심이 밀키트 성장의 발판으로도 이용될수 있다고 분석할 수 있다. 실제로 헬로우 프레시는 지난 5월 첫째 주 레시피에 한국 고춧가루(Korean Chili Flakes)를 포함한 음식을 선보이는등 업체들의 한식 활용이 종종 있어왔다.

aT 관계자는 "밀 키트 시장에 대기업의 본격적인 진출 시작된 만큼 미국 식품업계에 중요한 시장이며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 있다"며 "밀 키트 시장에 한식 메뉴와 한국 식재료 활용이 소비자들에게 충분히 매력을 선보일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전했다. 육성연 기자/


육성연 gorgeous@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