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홍 aT사장(가운데)이 지난 12일 전남 신안 김 수출업체인 ㈜신안천사김을 방문, 김 생산방식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여인홍 aT사장(가운데)이 지난 12일 전남 신안 김 수출업체인 ㈜신안천사김을 방문, 김 생산방식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ㆍ사장 여인홍)가 올해 김 수출 5억 달러 달성을 위해 신흥시장 발굴 등 중장기 로드맵 ‘뉴(new) 장보고 프로젝트’를 수립한다.

여인홍 aT 사장은 지난 12일 전남 신안 김 수출업체인 ㈜신안천사김을 방문한 자리에서 “김 수출 확대를 위한 ‘New 장보고 프로젝트’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New 장보고 프로젝트는 해양수산부와 aT, 김생산 관련 단체, 수출협회, 업계 등과 함께 2024년까지 김 수출액 10억달러를 달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14일 aT에 따르면 김 수출실적은 최근 10년 동안 연평균 21.8%씩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수출액은 3억5000만달러에 달했다. 이는 국내 전체 생산량의 40%에 달하는 양으로, 20피트 컨테이너 1만7000개 분량에 해당한다. 매일 46개 컨테이너 분량의 김이 해외로 팔려나가는 셈이다. 미국의 대표 대형마트인 코스트코 매장에서 소비되는 김을 컨테이너로 따지면 매년 1000개가 넘는다.

김 수출은 올해도 호조세를 이어가면서 상반기 2억6900만 달러를 기록, 작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다. 김 수출이 늘어나면서 김 양식어가 중에는 연간 1억원이 넘는 소득을 올리는 곳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aT는 전했다.

여 사장은 “우리 김은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가져 농수산업계의 반도체로 불린다”며 “고부가가치 품목인 초밥용 김 수출을 늘리고 동남아시아, 브라질, 러시아 등 신흥시장 진출을 확대해 올해 김 수출 5억 달러, 2024년에는 10억 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문숙 기자/


육성연 gorgeous@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