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온라인으로 거래되는 신선농식품이 크게 늘어났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소개했다. 그러면서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는 기업들도 늘어난다.

중국 현지 통계를 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중국 신선농식품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851억4000만위안(약 14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연말까지 중국 신선농식품 전자상거래 시장규모는 1650억위안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대비 80.5% 증가한 수준이다.

중국의 신선농식품 배송 시장은 물류 시스템의 발전 및 소비자의 수요 증가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 하지만 이에 따라 수많은 업체가 뛰어들면서 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되며 도산한 신선농식품 업체들도 다수다. 이런 상황에서도 독창적인 서비스를 갖추고 시장을 선도하는 업체들이 있다.

하마선생 매장 전경
하마선생 매장 전경

대표적인 브랜드가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하마선생’이다. 현재 중국 전역에 37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하마선생은 식당과 신선식품 판매점을 결합한 형태로 운영된다. 소비자는 오프라인 매장, 온라인 쇼핑몰에서 모두 구매할 수 있다. '이과생선'이란 브랜드도 빠른 속도로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중국에서 전자상거래로 유통되는 신선식품 가운데 수입산이 차지하는 비율은 일반 마트보다 높은 편이다. 냉장물류 등의 기술적인 부분들이 발전하면서 수입산 식품의 유통이 용이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aT 관계자는 "한국산 신선농식품의 대중국 경쟁력도 끌어 올릴 수 있는 기회"라며 "중국 현지에서 냉장물류 등의 인프라를 확보하여 적극적으로 시장을 공략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준규 기자/


박준규 nyang@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