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인플루언서(Influencer)’가 급부상했다. 인플루언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서 이용자들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헤비 유저를 뜻한다. SNS를 통해서 각종 제품 정보를 얻는 소비자들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인플루언서들의 몸값은 오름세다.
홍콩 통계청은 지난 2016년, 10세 이상의 인구 중 96.5%가 소셜미디어를 사용한다는 통계를 내놨다. SNS 관리 플랫폼인 훗스위트(Hootsuite)가 지난해 발표한 자료에는 홍콩 여성 소비자의 80% 이상이 SNS를 통해 제품 정보, 리뷰 등을 검색한 뒤 구매한다는 통계가 실렸다. 이렇게 SNS가 홍콩 소비자들이 구매 결정을 내리는 주요 통로로 자리잡으면서 기업들은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식품 분야와 관련해선 새로 나온 제품이나, 식당을 인플루언서들이 체험하고 소개하는 식이다. 식품 외에도 패션, 뷰티, 웨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플루언서들이 활약한다.
기업 입장에서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두루 유리한 점이 있다. 일단 유명인을 모델로 기용하는 것보다 상대적으로 비용이 저렴하다. 또 정보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소비자들도 인플루언서들의 이야기에는 큰 거부감을 드러내지 않는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시장에 처음 진입하려는 광고주들은 이런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매력을 느낀다.
aT 관계자는 “향후 홍콩 식품 분야에서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보다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며 “‘홍콩시장에 진출을 원하는 한국의 중소 수출업체는 인플루언서 중개 플랫폼을 이용하여 적합한 인플루언서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박준규 기자/nyang@heraldcorp.com
[도움말=aT 홍콩지사 최호성]
박준규 nyang@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