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인터넷 경제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태국의 인터넷 경제는 2015년 총 60억 달러(한화 약 6조 7500억 원)에 도달, 2025년에는 430억 달러(한화 약 48조 3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B2C 전자상거래는 동남아시아에서 인도네시아에 이은 2위에 올라있다. 무려 30억 달러(3조 4000억 원)의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2015년 9억 달러(한화 약 1조 100억 원)에서 3배 이상 성장했다. 2025년에는 130억 달러(한화 약 14조 6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태국의 인터넷 경제는 국민총생산(GDP)의 2.7%로, 태국 경제 성장과 일치하고 있다. 태국의 인터넷 이용자는 2015년 3800만 명에서 2018년 4500만 명으로 증가했으며 이 중 90%는 모바일을 통해 인터넷을 이용한다. 1인당 하루 평균 인터넷 이용 시간은 4.2시간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7년 태국의 온라인 전자상거래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나타낸 분야는 미디어 관련 영역이었다. 게임, 유료 비디오, 주문형 음악, 디지털 광고 등으로 22.9%(146억 바트)를 차지했다. 그 뒤로 전자제품 17.2%(110억 바트), 식품/음료 11.2%(71억 바트)로 나타났다.
식품/음료 분야는 2017년 기준 전년 대비 20.7%나 증가했다. 특히 건강제품은 전년 대비 54.9% 증가한 30억 바트로 나타났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8년 건강 제품 성장률이 전년 대비 190% 증가한 89억 바트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2019년은 올해에 비해 큰 성장률을 기록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태국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확인돼,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
현재 태국에선 기존의 오픈마켓 형태의 온라인상거래와 더불어 페이스북을 통한 온라인 거래와 배달 앱을 통한 온라인 거래도 성행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식음료 분야의 온라인 매출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aT 관계자는 "온라인을 통한 식품 매출 증가를 위해서는 소비자들이 온라인을 통해서도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식품의 안전성과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해야 한다"며 "페이스북이나 배달 앱 등은 태국 내 수입업자가 쉽게 테스트해볼 수 있는 수단이다.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온라인 거래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유용한 마케팅 도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고승희 기자/shee@heraldcorp.com
[도움말=서완우 aT 방콕사무소]
고승희 shee@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