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친환경 커피 문화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프랑스 커피시장 매출액은 36억600만 유로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일반 커피(Fresh coffee)의 매출액은 31억6000만 유로였으며, 인스턴트 커피의 매출액은 4억4600만 유로로 조사됐다.
코트라(KOTRA) 파리 무역관에 따르면, 최근 친환경 라벨과 공정무역 거래를 준수하는 커피 회사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커졌다. 지난 5월 열린 파리 커피쇼(Paris Coffee Show)에서는 재활용 가능한 커피 캡슐이 눈길을 끌었다. 캡슐 안에 분쇄된 커피 가루를 넣고 기구를 이용해 밀폐시키면 알루미늄 캡슐과 흡사한 모습이다. 기존의 커피 캡슐은 알루미늄과 플라스틱으로 구성돼 있어 재활용이 어렵다는 지적이 많았다. 프랑스의 소비 전문 매거진 LSA의 실비 라바브르는 “소비자들의 요구, 세계적인 경쟁, 기후 변화에 따라 식품산업은 지속 가능한 발전과 재활용 방안 등 생산 프로세스 향상을 위한 방법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프랑스는 프랜차이즈 카페보다는 소규모 개인 카페를 선호하는 편이다. 프랑스는 노천 카페가 발달돼 있어 어느 거리를 가도 테라스 카페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노천 카페 문화는 긴 역사를 자랑하는데, 카페는 과거 철학자들과 작가들을 결집시키는 토론의 장의 역할을 했다.
프랑스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프랜차이즈 카페 브랜드는 스타벅스(Starbucks)와 콜럼버스(Columbus)다. 올해 1월 기준 프랑스 내 스타벅스 점포 수는 175개에 달한다.
코트라 파리 무역관은 “프랑스 카페는 한국 카페에 비해 커피 및 각종 음료 메뉴가 단조로운 편”이라면서 “프랑스 카페가 변화 중인 이 시점에 신선한 메뉴로 프랑스 시장을 공략해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민상식 기자/
민상식 mss@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