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인의 바이오 식품 소비량이 증가 추세다.

코트라(KOTRA) 프랑스 파리 무역관에 따르면, 지난해 프랑스의 바이오 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13% 성장해 93억 유로를 기록했다. 이는 프랑스 가정 내 전체 식품 소비량의 5%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바이오 농산물을 장려하는 기관 라장스 바이오(L’Agence Bio)에 따르면 프랑스인의 71%가 적어도 월 1회 이상 바이오 식품을 소비하고 있다. 특히 젊은 소비자들은 바이오 식품을 소비하기 위해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할 용의가 있다고 답했다. 바이오 소비자 중 69%가 건강을 위해 바이오 제품을 소비한다고 밝혔다. 가장 많이 소비되는 바이오 제품군은 향신료와 과일, 야채, 계란 및 유제품이다.

농업 부문 종사자의 경우에는 14.3%가 바이오 분야에 종사하고 있다. 현재 친환경적으로 경작되는 농경지는 프랑스의 농경지 총 면적의 9.5%에 이른다. 지난해 5000개의 농장에서 화학비료와 병충해 방지용 화학제품 사용을 중단했다.

라장스 바이오는 “바이오 열풍은 단순 유행이 아니라 사회 현상”이라고 평했다. 대형 식품업체들은 바이오 분야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대형 유통망 까르푸 측은 “2022년까지 바이오 관련 50억 유로의 매출액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펩시코 프랑스 측도 “현재 바이오 제품은 매출액의 10% 미만을 차지하지만 앞으로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코트라 파리무역관은 “바이오 제품이 트렌드를 넘어 하나의 카테고리로 자리잡으면서 친환경 제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 증가할 전망”이라면서 “한국 수출기업들도 바이오 열풍에 맞춰 제품 개발 및 홍보 전략을 수립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밝혔다.

민상식 기자/


민상식 mss@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