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에서 최근 대도시에서 채식 식당을 찾는 것이 어렵지 않을 정도로 채식시장이 확대하고 있다.
코트라(KOTRA) 체코 프라하 무역관에 따르면, 전 세계 채식 식당 정보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인 해피카우(HappyCow)에서 발표한 세계 10대 채식도시에서 프라하는 9위를 차지했다. 프라하에만 166개의 채식식당이 있으며 체코에는 100만 명당 12.5개의 채식식당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채식식당 러빙훗의 체코 운영자는 “2007년 첫 매장을 프라하에 열었을 때만 해도 체코 사람들에게 채식식당(Veganska restaurace)이라는 단어 자체가 생소했다”면서 “하지만 이제는 사람들에게 채식이 익숙해지고 채식의 인기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KPMG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체코인의 약 5%가 채식주의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1%는 치즈, 달걀 등 모든 동물성 식품을 먹지않는 완전 채식주의자인 비건(Vegan)이다. 유제품과 달걀, 해산물을 섭취하는 페스카테리안(Pescatarian)은 1%, 간헐적으로 육류를 섭취하는 플렉시테리언(Flexitarian)은 3%였다. 건강식에 대한 관심 증가, 환경을 생각하는 윤리적 소비문화 확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채식 경험 등의 영향으로 채식은 젊은층을 위주로 확산하고 있다.
시장조사기업인 입소스(Ipsos)가 지난 3월에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인 18~34세 체코인의 10명 중 1명은 채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 프라하 무역관은 “채식이 더 이상 소수의 채식주의자를 대상으로 한 식품이 아닌 일반 소비자에게 하나의 선택지로 여겨지면서 향후 채식은 주류 식품의 한 카테고리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민상식 기자/
민상식 mss@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