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한국은 홍콩의 버섯 수입 2위 국가이다. 그러나 지난 2015년부터 한국산 버섯 수입 규모는 줄어들고 있다. 홍콩 내에서 버섯을 재배하는 업체가 증가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홍콩산 버섯의 경우 현지 소비자의 신뢰뿐 아니라 유통비용 절감 및 신선함으로 경쟁력을 갖고 있다.홍콩에서 주로 생산되는 버섯 품종은 포타벨로, 양송이 버섯 등이 있으며 버섯 재배 농가로는 먼저 ‘오든 루이얄’(Auden Royale)가 있다.

지난 2008년 설립된 홍콩의 버섯 재배 농가로 홍콩 윤롱(Yuen Long)의 상업건물에 위치하고 있으며, 매월 1톤 규모의 버섯을 재배할 수 있는 규모를 가졌다. 미국의 USDA 유기농 인증과 홍콩 유기농자원센터의 유기농 인증을 받아 유기농 버섯을 재배중이다. 양송이버섯, 크레미니 버섯, 포토벨로 버섯을 주로 생산한다. 신선버섯 뿐만 아니라 자체 브랜드의 버섯 소스 등 버섯 가공 제품도 생산·판매하고 있다.

‘타이통 유기농 버섯’ (Tai Tong Organic Mushroom)은 신선 및 건조 새송이버섯, 표고버섯, 전복 느타리버섯, 버들송이버섯을 생산하고 있다. 홍콩 내 주요 유통매장인 시티슈퍼(City Super), 웰컴(Wellcome), 저스코(Jusco)와 일본계 식재료 배송 전문 업체인 오이식스(Oisix), 홍콩산 농산물 배송 전문 업체 조우산, 어니스트마켓(honestmarket)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패시네이팅 홍콩’ (Fascinating Hong Kong) 은 네덜란드의 최신 기술을 도입한 현대식 버섯 농장이다. 최신 기술과 장비로 버섯 재배에서 분류, 포장 및 배송 전 과정을 당일 원칙으로 하고 있다. 홍콩 유명 슈퍼마켓인 파킨샵(ParknShop)을 통해 홍콩 전역과 마카오에서 유통된다.

홍콩에서 유통되는 주요 한국산 신선버섯은 느타리버섯, 팽이버섯, 새송이버섯이다. 홍콩에서 생산되는 버섯과는 차별화된 품종으로 홍콩 대형 유통업체인 데어리 팜 인터내셔널 홀딩스(Dairy Farm International Holdings)를 비롯한 대형 유통매장에서 판매하기도 한다.

aT 관계자는 “한국산 버섯 수출 시 홍콩에서 재배되지 않는 품종에 집중하는 동시에 유기농 인증 획득 등으로 경쟁력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육성연 기자/gorgeous@heraldcorp.com

[도움말=이나래 aT 홍콩 지사]


육성연 gorgeous@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