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성 단백질 음료와 무설탕 차 음료가 중국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했다.

중국 안전생산감독관리국에 따르면 지난 2007년 이후 각 음료 품목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부문은 식물성 단백질 음료이다. 지난 2014년부터 2019년까지의 중국 식물성 단백질 음료 생산량은 연평균 9%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중국의 식물성 단백질 음료 시장의 규모는 1266억 위안(한화 약 21조 원)으로 증가했으며, 2020년에는 그 규모가 전체 음료시장의 24.2%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입 규모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쳰잔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중국의 식물성 단백질 음료는 지난 2007년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무역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해외 기업에게 중국 시장이 큰 기회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식물성 단백질 음료는 특히 광둥성 지역 소비자들이 꾸준히 구매하는 제품군 중 하나이다. 이는 소비자들이 원하고 있는 “건강함”, “풍부한 영양”, “독특한 맛”, “더 많은 섬유질” 등이 식물성 단백질 음료의 이미지와 부합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인기 무설탕 차음료인 ‘란차’ /니투왕(nipic)
인기 무설탕 차음료인 ‘란차’ /니투왕(nipic)

무설탕 차음료도 인기가 급증하고 있다. 무설탕 차음료는 자당(감자당과 사탕무당), 포도당, 맥아당, 과당 등이 들어있지 않으며 글리콜(자일리톨, 소르비톨, 말티톨, 마니톨 포함)등의 설탕 대체품이 들어간 차음료를 말한다. 중국 국가표준의 ‘포장식품 영양라벨 통칙(GB 28050-2011)’에 따르면 100㎖당 설탕 함량이 0.5g을 넘지 않으면 ‘무설탕’으로 표시할 수 있다. 무설탕 차음료는 전형적인 3無(칼로리, 탄수화물, 지방이 모두 0㎉) 제품으로 건강과 외모에 관심이 많은 젊은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 특히 차음료는 기본적 차의 특성을 가지고 있어 ‘차 문화’가 발달한 중국인에게 매우 친숙하다. 육성연 기자/


육성연 gorgeous@heraldcorp.com 기자